'초격차' 메모리 반도체에서 삼성전자를 상징하는 단어죠. 정보 저장용 반도체만큼은 감히 넘볼 수 없는 격차를 유지했는데, 상황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중에서도 핵심인 D램에서 거의 '턱밑'까지 쫓기고 있습니다. 거센 추격자는 SK 하이닉스입니다. D램 세계시장 점유율을 보겠습니다. 지난해 1분기 삼성과 SK의 격차는 18%p를 넘었지만, 6개월 만인 3분기엔 4.4%p까지 좁혀졌습니다. 2013년 이후 최소 격차입니다. 삼성전자는 D램은 199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