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삼성 ‘턱밑’까지…D램 초격차 흔들 [경제합시다] / KBS 2024.02.06.

2 個月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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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메모리 반도체에서 삼성전자를 상징하는 단어죠.

정보 저장용 반도체만큼은 감히 넘볼 수 없는 격차를 유지했는데, 상황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중에서도 핵심인 D램에서 거의 '턱밑'까지 쫓기고 있습니다.

거센 추격자는 SK 하이닉스입니다.

D램 세계시장 점유율을 보겠습니다.

지난해 1분기 삼성과 SK의 격차는 18%p를 넘었지만, 6개월 만인 3분기엔 4.4%p까지 좁혀졌습니다.

2013년 이후 최소 격차입니다.

삼성전자는 D램은 1992년, 메모리 반도체는 1993년부터, 쭉 부동의 1위.

쫓긴다는 압박감은 상당합니다.

경계현 반도체 부문 사장은 최근 사내 행사에서, "D램 영업이익에서 경쟁사, SK가 삼성을 처음 이겼다" "자존심을 되찾아야 하는 시점" 이라고 말했습니다.

초격차를 흔든 건 HBM입니다.

HBM은 D램을 탑처럼 수직으로 쌓는 신기술입니다.

아주 빠른 연산이 가능해 고성능 AI에 필수품입니다.

가격은 일반 D램의 몇 배, 수익성은 몇십 배입니다.

HBM을 많이 팔수록 D램 부문 수익성이 탄탄해집니다.

AI 반도체를 가장 많이 만드는 곳이 미국 엔비디아인데, SK의 HBM만 사가고 있습니다.

SK가 HBM을 납품하면, 타이완 TSMC가 CPU, GPU 등 다른 부품과 한데 모으는 패키징을 하고, 그렇게 나온 완제품을 엔비디아가 파는 분업 구조입니다.

SK가 삼성보다 2년 빠른 2013년에 HBM을 처음 개발한 선점 효과를 계속 누리고 있는 겁니다.

올해 삼성도 최신 HBM 양산에 전력 투구하겠다고 나선 상황.

HBM 한판승부가 삼성, SK의 올해 실적을 크게 좌우할 듯 합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7884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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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삼성 #D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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